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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농진청 개발도상국에 농업 기술 지원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19/05/16 [11:42]

(칼럼) 농진청 개발도상국에 농업 기술 지원

김창석 국장 | 입력 : 2019/05/16 [11:42]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10주년을 맞아 농업기술 국가대표 KOPIA를 주제로 그 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더 많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 수립에 나선다.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KOPIA 센터는 200985,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20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다. KOPIA 사업은 농업기술 공유와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로 협력 대상 나라의 농업 생산성과 소농의 소득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현지 연구원 총 1,182명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기술 교육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의 농업전문가 785명은 현지 공무원, 연구원, 농업인 등 79,115명의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각 나라 여건에 따른 맞춤형 기술 개발, 농가 실증과 시범마을 조성으로 현장에 보급한 결과, 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을 3040%까지 높일 수 있었다. 나라별 사례를 살펴보면, 필리핀은 벼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으로 농가 소득이 1.3배 늘었고, 케냐에서는 양계 농가와 감자 농가의 소득이 각각 9.2, 2.5배 증가했다. 파라과이의 참깨 시범마을 참여 농가도 1.7배 소득이 느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24개 나라(사업 종료 4개 나라 포함)KOPIA 사업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총 11,2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간 투입한 KOPIA 예산의 1.7배를 웃도는 액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현재 17개 나라에서 신규 센터 설치를 요청해 온 상황이다. 물론 KOPIA 사업 10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추진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0년간 성과와 수원국의 농업기술 개발전략 등을 분석하여 향후 비전, 목표, 추진방향, 중점추진 영역, 투자계획 등을 재정립 하여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고 있다. KOPIA의 임무(현지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개도국 소농의 소득증진)와 국가 경제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 KOPIA 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KOPIA 센터를 ODA 농업기술 지원 허브(타 부처 ODA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농업기술 제공)로 육성한다. 장점의 하나로는 농업 R&D 전문가가 현지에 상주하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상대국의 연구 인력과 함께 광범위한 R&D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게다가 KOPIA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농업기술 R&D 분야에 집중하고, KOPIA 센터가 개발한 농업기술을 타 부처의 ODA 사업을 통하여 확산하는 기대 효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KOPIA 사업의 국내 경제적 가치는 2,3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이 인정하는 사회·경제적 효과이다. 더불어 국내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800만 달러의 수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월에는 KOPIA 센터를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ODA)의 농업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관련기관의 고위급 워크숍, ODA 발전 방안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기술협력국장은 앞으로 세계 속의 KOPIA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배고픔과 가난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제했다.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KOPIA) 추진배경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09OECD DAC(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였고, 더불어 국제사회로부터 한국의 역할 증대를 지속 요구한다. 특히, 개도국들의 빈곤과 기아 퇴치를 위해 농업기술 ODA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주목된 분야로 2009년 농업기술 ODA 사업인 KOPIA 사업 시작으로 현재 KOPIA 센터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20개국에 설치하여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농업 한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10주년의 의의는 그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성과 홍보로 국민머리 속에 농업기술 국가대표 KOPIA 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수원국의 요구사항이나, 국내외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KOPIA 센터를 “ODA 농업기술 지원 허브로 육성방안등 향후 10년간 추진할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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