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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결핵환자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19/06/26 [13:35]

(칼럼) 결핵환자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창석 국장 | 입력 : 2019/06/26 [13:35]

  

정부가 정책브리핑을 통해 밝혀진 우리나라는 매일 72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매일 5명이 사망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70명으로 1위이다. 중요한 것은 결핵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5명으로 가장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결핵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볼 때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결핵환자는 최소 3~4가지 약을 6개월 이상 매일 복용해야 하는데 도중에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어렵다고 것이다. 게다가 문제는 평생 면역력을 갖는 결핵 예방 백신이 없는데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왜야하면 결핵환자가 결핵인줄 모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며 돌아다닐 경우 주변에 전염시킬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핵균은 한번 몸에 들어오면 증상 없이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증상이 나타나 결핵 유행을 사전에 통제하기도 어렵다는 전제이기도하다. 여기에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해 초기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진단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결핵 환자가 줄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객담(가래)를 개취해 도말검사, 배양검사, 분자진단 등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노인이나 소아는 객담 채취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가장 정확한 배양검사도 객담에 결핵균이 따라 나오는지 여부에 따라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오기도 하고 검사결과도 최소 1주일에서 최대 1개월이 소요돼 결핵 의심환자를 초기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의료기기는 오늘날 병원에 가면 거의 틀림없이 온도계, 청진기, 혹은 X-선 기계로 검사를 받는다. 이런 기본적인 도구들은 각각 17, 19, 그리고 20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등장했다. 진단과 수술같은 경우에는 석기시대 사람들이 두통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했던 이상한 치료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최초의 수술들이 성공한 확률을 추측만 할 수 있다. 하지만, 흉부의학의 선구자인 르네 테오필 히야 신테라에 네크 박사와 X-선을 발견한 의사인 빌헬름 뢴트겐(Wilhelm Rontgen)같은 선구자들에게 충분히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는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의료기기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 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인체로부터 채취된 혈액·소변·침 등의 검체를 이용해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제품 인허가 만 받으면 곧장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선 시장 출시 후 평가를 받는 포괄적 네거티브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체외진단 의료기 허가를 받으려면 식약처 허가를 취득(80일 소요)한 후 요양급여 대상 여부를 판단(30~60일 소요) 한 뒤 신의료기술 평가(140~250)를 받아야 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더불어 국가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정책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기는 하다. 신산업인 바이오헬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반과 정교한 생산관리 능력 및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거기다 체외진단기기 헬스케어기업인 수젠텍이 개발한 현장진단(POCT) 키트 인클릭스(Inclix)’는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어 의료계 안팎에서는 꿈의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진단은 환자의 몸속에서 혈액을 채취해 진단기기와 진단키트,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수십여분 안에 분석한 뒤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다. 자동혈압기기 정도 크기에 1.93kg에 불과한 이 진단기와 키트, 분석 툴 등 하나의 패키지가 보건소나 중소형 병원에 있다면 굳이 종합병원을 가지 않고도 6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10~20여분 안에 결핵 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바로 맞춤형 처방을 내릴 수 있다. 기술력과 시장성은 인정받았지만, 시장 출시가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외진단기기 업계에서는 제품 개발기간보다 인허가 과정이 더 길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지기 일쑤라고 하소연은 당연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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