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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19/08/18 [15:29]

(칼럼)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

김창석 국장 | 입력 : 2019/08/18 [15:2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8월 정례기자 회견을 통해 광복 74주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00년이 넘는 통한의 세월, 경기교육은 역사교육을 강화해 절대 잊지 않고 있다. 체험 중심 역사교육으로 우리 미래세대가 지지 않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하겠다. 일본은 여전히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비상식적 경제보복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평화를 위한 불매운동을 자발적으로 결의하고 생활 속 실천 운동을 확산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가 하나의 목적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일제 잔재청산에 대한 인식 분석한 자료를 알리는데 공유하는 반면 학교 구성원들의 대토론회를 통해 청산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및 정체성 확립,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이 전제로 보고 있다.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일제 잔재개념에 대한 인식이다. 이는 다수의견, 74%로 일제 강점기에 식민 지배와 수탈을 목적으로 우리 민족의 의사와 무관하게 유입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유형·무형의 모든 것. 다른 의견, 26%는 협의의 의미로 군국주의, 전체주의와 동일시하거나 친일 잔재와 동격의 개념으로 인식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의 종류로 명칭/용어/언어 영역은 물론 우리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고 황국신민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하도록 강요했다.


그러면서 다수 존재하는 반면 학교현장에서 사용하는 명칭, 교사들이 업무할 때 사용하는 용어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제 잔재 종류와 명칭근거 이유를 살펴보면 반장, 부반장은 일제시대 급장(級長) 혹은 반장(班長)은 학급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주로 담임교사에 의해 지명되어 담임교사의 대리자로 활동하였다. 일본에도 급장(級長)이 있었으나 패전 이후 명칭이 학급위원(學級委員)으로 바뀌었다. 회장, 부회장 등으로 대부분 교체되었으나 습관적으로 일상용어로 사용 중이다. 훈화는 훈화는 상사가 부하에게 훈시한다는 일제 강점기의 군대 용어로 감시와 통제를 위해 사용함 파이팅은 학생들이 응원할 때 많이 쓰는 파이팅은 일본군 출전 구호다. 그 유래는 권투경기 시작을 알리는󰡐Fight(파이트)’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화이또라는 군인 출진 구호로 부른 데서 찾을 수 있다.


방위, 순서표시 들어간 학교 이름은 日帝191441京畿道告示第7(京城府,名稱區域公布-洞數186)를 중심으로 당시 서울 지역에 해당하던 京城府地名植民統治에 유리하도록 대대적으로 改編했다. 간담회는 일본식 한자어(懇談會:こんだんかい)를 한글로 표기한 낱말이다. 사정회·사정안은 일본어식 조어표현으로 생겨난 용어다. ~() 결석계, 휴학계 등은 학사운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본식 한자 표현으로 일본에서 공문서를 지칭하는 ‘~とどけ()를 그대로 옮긴 표현이다. 학교문화·교육과정 영역에 차렷·경례는 군대식 거식 경례로 일왕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일제 흔적이다. 수학여행·수련회·소풍은 일본에 조선인 학생들을 보내 일본문화를 익혀 민족정신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메이지유신 이후 1907년부터 행해진 활동이었다.


학교현장에서는 문서상으로 문화탐방이나 문화체험활동등 여러 가지 대체용어로 많이 바뀌었으나, 교사나 학생들의 구어상 용어로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등 교과서 속 일제 잔재 놀이는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을 합리화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 놀이였다. 꼬리 따기, 대문놀이, 비석치기 등도 일제 잔재 놀이이다. 학교상징물·학교구조·제도 영역에 구령대, 조회대는 높은 구령대에서 교장선생님이 말하고 학생들이 아래에 줄서서 듣는 모습은 일제 군국주의의 확실한 잔재이다. 교실 정면 태극기는 일장기를 액자에 넣어 게양하고 일제에 충성심을 강요했던 것에서 유래. 국기를 액자 속에 넣어 걸어놓고 경배하는 나라는 일본과 우리나라뿐이다. 이는 국가주의와 권위주의의 산물이며 자발성이 배제된 애국의식 강제는 비교육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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