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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울시 올바른 분리수거 체험이 핵심 포인트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0/01/15 [14:38]

(칼럼) 서울시 올바른 분리수거 체험이 핵심 포인트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0/01/15 [14:38]

  

서울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서비스디자인으로 최근 쓰레기 대란이 큰 이슈가 되면서 재활용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그 중 성인이 되어 부모로부터 독립하면서 처음으로 스스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해야 되는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컵은 사용량에 비해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다. 이 경우, 일회용 빨대는 일반쓰레기로 종이재질의 컵홀더는 종이로 분류해서 배출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게다가 팀원은 대학생들이 재미있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체험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실천 가능한 분리수거 핵심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환경동아리를 중심으로 분리수거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란 콘셉트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분리수거 테마파크를 이용하면서 일회용 컵 분리수거 방법 및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분리수거 5원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이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총 4,586명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SNS 투표를 통해 이화여자대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캠페인 관련 부스 및 스티커 등의 디자인과 운영 방식은 매뉴얼로 정리되어 확산·배포 한다.

 

그리고 지하철역 불편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은 지하철은 서울 시민 10명 중 8명이 이용하는 대표 대중교통이지만 지하철 역 이용 안내도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내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거버넌스 팀원들과 전문 디자이너가 사용자 위주의 새로운 안내도를 함께 디자인했다. 환승정보가 가장 복잡한 곳에 해당하는 왕십리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전제했다. 왕십리역 내에 설치된 총 23개의 역 이용 안내도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층별 구조표현의 복잡성, 정보위계 불명확, 다수의 정보오류 등 기존 안내도의 문제를 개선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재구성해 표현하고 현재 층의 안전대피, 편의정보 등을 강조했다. 이로써 현 위치를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목적에 따라 정보를 알기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내도 컬러에 색각 이상자를 위한 컬러가이드를 적용해 모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안내도를 이용하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실제 시민의 인지행태 조사를 통해 검증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간 디자인,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짧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명동성당 사거리에 있는 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아울러 근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인터뷰,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팀원들이 회의를 한 결과 단순 통로로만 사용되고 있는 대상지에 짧은 시간이지만 무료함이나 무기력함에서 잠시 벗어나 생기를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대상지는 큰 빌딩에 인접한 공원이지만 그늘이 거의 생기지 않는 장소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근 직장인들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병원 관계자, 관광객 등이 잠깐 머무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 인위적인 그늘을 만들기보다는 바람과 물을 이용해 시원함을 제공하고 짧은 시간 잠깐의 행동변화를 통해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그네를 디자인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초에 현장에 구현되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5개 사업에 대한 결과발표와 사업별 결과물을 소개한 판넬, 디자인 샘플 등이 전시되고 사업 과정을 담은 카드뉴스도 볼 수 있다.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보드게임 체험하기 등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참여 시민들에게는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거버넌스 활동에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시장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디자인거버넌스사업을 위한 시민 제안은 누구나 서울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릴 수 있다.시는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의견을 모아 2~3월 중 2020년 시범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시는 사업 결과물의 지속적인 보급·확산을 위한 관계부서 협의 및 기업연계 방안을 강구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13층 대회의실에서 디자인거버넌스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한 해 결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디자인 톡톡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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