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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좋은교사운동, 등교 개학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안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0/03/30 [21:05]

(특집) 좋은교사운동, 등교 개학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안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0/03/30 [21:05]

좋은교사운동은 전국의 유···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3.26.~3.27까지 46일 개학과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총 4,002명이 응답했다. 아울러 46일 등교 개학에 대해 추가 연기 검토 필요,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철저한 현장 지원,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과 1학생 1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오프라인 업무 경감, 원격수업 방법 교사 연수, 원격수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과 현장 안내, 대입 일정 및 수능 시험일 2주 이상 연기 등을 제안 한 점을 살펴본다.

 

<등교 개학 관련 46일 등교 개학의 필요성>

 

등교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73%), 등교 개학이 필요하다(21%), 잘 모르겠다(6%) 로 응답자의 73%는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등교 개학에 대해서는 더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았던 서울·경기 교사는 75%, 대구·경북 교사는 71%,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원·광주·전북·전남·제주 교사는 67%가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확진자 수에 따라 시도별 차이가 존재하지만 전국 대다수의 교사는 46일 등교 개학에 대해서는 연기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학생들이 등교했을 때 학교 내에서 집단 감염이 있을 수 있기에 대다수의 교사는 등교 개학에 대해서는 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온 지역이나 적게 나온 지역이나 동일하다.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있는 시도교육청의 경우에 서둘러 등교 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설문 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교사는 46일 등교 개학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등교 개학 여부 결정 시 교육현장의 의견과 감염병 예방 전문가의 의견,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어떤 형태의 개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온라인 개학(59%), 지역과 학교급에 따라 온라인 개학, 등교 개학 동시 실시(18%), 등교 개학(14%) 형태로 개학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3%가 등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그럼에도 46일로 개학을 한다면 개학의 형태에 있어 응답자의 59%는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응답해서 지역과 학교급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 선택(18%), 동시에 등교 개학(14%)형태보다 온라인 개학 비중이 높았다.

 

확진자가 많았던 서울·경기·대구·경북은 61%, 확진자가 적었던 강원·광주·전북·전남·제주도 응답자의 56%가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46일 등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처럼 감염 예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개학의 형태에 있어서는 온라인 개학을 선호하였다. 그러나 휴업이 장기화될 때 온라인 개학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을 추진할 때는 원격수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할 때 그 기준은>

 

학교급별 차등 개학(46%), 지역별 차등 개학 (36%), 기타(18%) 순으로 응답하였다. 기타 의견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추가 응답이 많았으며, 주요 내용은 현재 개학을 하는 것은 무리이며 연기 이후에 전국의 차등 없이 동시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같은 질문에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급별 차등 개학(35%), 지역별 차등 개학 (36%), 기타(29%)로 응답하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개학보다 연기가 우선이다, 지역과 학교급을 골고루 반영해 개학해야 한다, 차등 없이 전국이 동시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지역별 차등 개학과 학교급별 차등 개학에 대해 일반 교사군은 학교급별 차등 개학을 10% 더 선택했으나, 고등학교 교사군은 학교급별 차등 개학과 지역별 차등 개학이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했다.

 

교육부는 지난 325() 보도자료를 통해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할 때 그 기준을 지역별로 할 것인지, 학교급별로 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을 때, 응답자의 46%는 학교급별 차등 개학을, 36%는 지역별 차등 개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학교급 별로 개학을 한다면 대학 입시 준비로 먼저 개학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고등학교의 교사 경우는 학교급별 차등 개학 35%, 지역별 차등 개학 36%로 두 의견에 큰 차이가 없었다.

 

대신 기타 의견이 29%로 높게 나타났는데, 기타 의견에는 개학 연기가 우선이고, 개학을 해야 한다면 지역과 학교급을 골고루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또한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는 대입의 공정성과 관련해 전국이 동시에 차등 없이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초중교사의 입장에서는 대입이 중요하기에 고등학교라도 먼저 개학을 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응답을 하였지만, 대입 지도를 앞에 둔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에는 대입의 공정성 문제를 생각할 때 차등 개학보다는 동일한 입시 조건을 만드는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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