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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책,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6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

양건립 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0/09/29 [10:17]

인구 대책,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6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

양건립 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0/09/29 [10:17]

익산시청


[케이에스피뉴스=양건립 기자 kspa@kspnews.com] 익산시가 청년수당 신설 등 고강도 인구 대책을 제시하며 당장 연말에 다가올 28만 붕괴를 사수하기 위한 시민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시는 4가지 분야별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전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주소 바로 갖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인구 늘리기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28일 유재구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주택과 일자리, 출산·양육, 문화환경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일 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진행한 끝장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서별 심층 토론을 통해 발굴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됐다.

익산시가 핵심적으로 제시한 4가지 분야별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주택 분야에서는‘익산형 택지개발’로 명품 주거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익산형 택지개발은 자연과 어우러져 쾌적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명품주거공간을 탄생시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공원 특례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 절차를 시작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마동공원 GS자이 1천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천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천330세대, 소라공원 1천357세대 등 무려 8천세대가 시내 중심지 도시숲에 조성되며 부송4지구 1,529세대, 평화지구 1,027세대, 재건축 아파트 등까지 합하면 총 16,000여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평화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모인공원, 소라공원은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양가를 800-900만대로 추진하고 아파트 청약 시 익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에 한 해 우선 공급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또한 청년·신혼부부에게 5년 동안 임대주택 1천300세대를 특별 공급하고 임대를 포함해 아파트 구입 시 이자를 지원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한다.

일자리 분야는 인구정책의 핵심이‘청년정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익산형 청년 수당’을 도입해 지역 중소기업에 신규 채용돼 1년 이상 근무한 청년 근로자들에게 3년간 매월 30만원씩 최대 1천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도 2년간 1인당 월 최대 170만원씩 4천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2년간 고용유지 시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어 홀로그램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함께 강소기업을 유치하는 한편‘익산 스마트 청년 벤처타워’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연계와 협력으로‘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기점으로 문화예술의거리 빈점포 등을 활용한 창업 거리를 조성하고 창업을 시작할 때 팀당 2천600만원 한도 내에서 리모델링비와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의거리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음식거리와 상설공연장 조성, 야관경관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

출산·양육분야는 출산·보육부터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 자녀까지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해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다자녀수당을 지급하고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 도우미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휴일에도 필요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고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무상보육실현에 앞장선다.

아울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팔봉공원에 대규모 키즈랜드를 조성하고 국립익산박물관과 보석박물관, 공룡화석전시관, 어린이박물관을 역사체험테마벨트로 구성해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와 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소송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웅포관광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남부권역 만경강변에는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용안에 추진 중인 말산업 체험관과 공공승마장, 말산업 특구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익산 전 권역에 걸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4개 분야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전 공무원과 시민들이 28만 인구 지키기에 뜻을 모아 익산사랑 운동 실천 캠페인,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대한 관심과 동참에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는 28만 사수를 위해 시민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며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실효성 있는 4대 분야 정책으로 인구 28만 마지노선을 지켜내고 호남 3대 도시 위상과 명예를 지켜내도록 하겠다”며“이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데 시민들의 힘이 필요한만큼 한 마음 한 뜻으로 28만 인구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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