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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 3일 저녁~4일 새벽, 수도권 많은 눈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kspnews.com | 기사입력 2021/02/02 [22:13]

수도권기상청, 3일 저녁~4일 새벽, 수도권 많은 눈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kspnews.com | 입력 : 2021/02/02 [22:13]

3일 저녁~4일 새벽, 수도권 강하고 많은 눈

경기동부 15cm 가량, 그 밖의 수도권 10cm 가량 많은 눈

수도권 곳곳 빙판길, 3일 퇴근길~4일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

 


[케이에스피뉴스] 수도권기상청은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03시)사이 수도권에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압계 전망]

수도권기상청은 3일 저녁~4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해상을 이동하는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강수 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하여, 수도권 인근을 통과하면서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현재 우리나라 내륙을 중심으로 차가운 공기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3일 저녁에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남쪽 해상에 위치하는 고기압 사이로 온화하고 습윤한 공기가 강하게 불어들면서 중부지방에 강수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밤 동안에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이동함에 따라 저기압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수 구름대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겠고, 이후 찬 공기에 밀리는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자정 이후에 북서쪽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수 전망]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은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03시)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과 경기내륙은 눈으로 내리겠지만, 인천·경기서해안과 도서지역은 저기압 남쪽에서 유입되는 온화한 공기에 의해 지면 부근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눈 구름대가 북쪽에서부터 강하게 발달하여 이동하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는 경기동부를 중심으로는 15cm 가량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고, 서울·경기서부 내륙에는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일 늦은 밤에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눈의 강도가 매우 강해져, 수도권은 1~2시간 동안 적설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은 “3일 밤부터는 눈의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이 시간대에 눈이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는 퇴근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하면서, “4일 새벽~아침에는 저기압 북서쪽에서 뒤따라 들어오는 찬 공기에 의해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인천·경기서해안에 위치한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강수 예보의 관건은 1~2℃ 가량 미세하게 변화하는 지상 부근의 기온과 이로 인해 달라지는 강수 시작 시점에서의 눈·비 형태라면서, 강수 구름대가 유입되기 전에 낮 기온이 다소 오를 경우 인천· 경기서해안과 서울 등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로 먼저 시작되면 적설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뒤 따라 유입되는 찬 공기로 인해 늦은 밤에는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지속적으로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하여 지상 및 대기 하부(700~800m 상공)의 기온 변화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서쪽에서 구름대가 다가오는 3일 낮부터는 1~2시간 간격으로 강수의 시작 시점과 형태에 대한 최신의 기상정보를 발표하겠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이후 당분간은 우리나라의 높은 상공에 자리 잡는 온화한 공기에 의해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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