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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 판소리 '레미제라블' 선보인다

입과손스튜디오 '토막소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무대 올라

김창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15:25]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 판소리 '레미제라블' 선보인다

입과손스튜디오 '토막소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무대 올라

김창석 기자 | 입력 : 2021/04/27 [15:25]


[케이에스피뉴스=김창석 기자]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가 입과손스튜디오의 신작 ‘판소리 레미제라블 토막소리 시리즈3. 가브로슈’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청년예술인의 창작 기반 마련과 예술 활동 촉진을 위한 ‘창작 과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30일 저녁 7시 30분과 5월 1일 오후 3시에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입과손스튜디오는 작년 10월 신촌문화발전소 무대에서 토막소리 첫 번째 시리즈를 통해 인물 ‘팡틴’을 조명했다. 이후 두 번째 시리즈 ‘마리우스’를 거쳐, 소년 ‘가브로슈’로 다시 신촌문화발전소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원작과 달리, 구한말 개화기로 시공간을 재구성했다.

‘가브로슈’는 혼란한 시대에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는 아홉 살 소년 ‘가열찬’으로 변화한다.

원작의 혁명 봉기자들은 자주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의병들로 각색됐으며 개항으로 혼란한 사회 속에서 피폐해진 노동자 계급과 민중의 삶을 이야기한다.

지난 레미제라블 시리즈 중 전통 판소리와 가장 가까운 양식으로 구성된다. ‘동시대 극장형 판소리 만들기’에 대한 입과손스튜디오의 고민을 소리꾼과 고수, 커다란 인형으로 꾸민 무대에 담아낸다.

소설 ‘레미제라블’이 뮤지컬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브로슈’는 뮤지컬 노랫말에 담기지 않은 소설 원작 속 인물들의 삶과 사건, 그리고 작가 빅토르 위고의 사회적 시선에 집중해 창작됐다.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가운데 오래도록 존재해 온 ‘비참한 사람들’과 사회의 부조리를 관객들이 보다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입과손스튜디오는 판소리 창작 작업을 함께하는 소리꾼과 고수가 모인 작업 공동체로 2017년 창단했다.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 고수 김홍식, 이향하, 신승태는 작, 작창, 음악, 연출까지 공동 창작하며 판소리가 가진 연희 양식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실험한다.

이들의 작업은 판소리가 가진 예술적 요소를 확장·변형함으로써 판소리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레미제라블 토막소리의 마지막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가브로슈’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작품 내용과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관객에 대해 체온 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확인을 시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전체 객석수의 30~50% 이내로 제한 운영한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2018년 개관했다. 예술인의 창작 단계에 따른 세부적 준비 과정을 지원해 다음 단계의 작품 창작 및 예술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창작 과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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