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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차량용 요소수 8일부터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1/12/08 [09:50]

[칼럼] 차량용 요소수 8일부터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1/12/08 [09:50]

 

기획재정부는 8일부터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를 전제로 하루 20리터 구매 가능하도록 하는 반면 ID 1개당 하루 구매 횟수·물량 제한하고 향후 마트 등으로 유통경로 다변화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8일부터 차량용 요소수를 주유소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하루 20리터씩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정부 요소수 수급 관련 합동 대응 1개월을 맞아 지난 한달 동안 추진사항도 점검했다

 

 차관은 사태 초기 불편이 있었으나 최근 요소 도입 확대 및 안정적인 요소수 생산·공급으로 수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요소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일평균 소비량(60만 리터) 2배 수준의 생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6개월 이상 요소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그동안 범부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해 공급을 확대했다. 또 요소수의 원활한 유통을 지원한데 이어 민관이 협력해 충분한 해외 물량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정부는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 수정 공고를 통해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향후 마트 등 유통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재 환경부 조사 기준 수입업체 재고는 약 690만 리터로, 12월 중 약 700만 리터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생산 물량의 경우 기존대로 주유소를 통해서만 유통된다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시에는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리터로 구매 횟수와 물량을 제한키로 했다보다 많은 수요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수입 물량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수입품·검사합격품·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지속 확인해 위반 업체는 강제로 플랫폼에서 퇴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하는 주유소를 기존 136개에서 전일 76개 추가한데 이어 이날 175개를 더 추가한다

 

아울러 이 차관은 “앞으로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및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리스크 요인을 지속 관리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다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MOU 체결하고 차량용 1만 톤 이달 말 도입 예정으로 정부가 요소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월 1만 톤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확보한 차량용 요소 1만톤은 이르면 이달 말 도입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향후 3년간 월 1만톤의 산업용 요소 물량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요소에는 차량용도 포함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산업용 요소 수입량이 연간 약 37만톤(차량용 요소는 8만톤)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선 다변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여러 국가를 상대로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그중 인도네시아는 요소 생산량, 지리적 인접성, 경제교류 성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요한 국가로 검토돼 왔다. 이날 화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도 농번기 대비 등으로 요소가 많이 필요한 시점이나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고려해 신속하게 요소 공급을 결정해준 것에 감사하다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물론 이번 양국의 장기적 요소 협력관계의 첫 성과로 이날 인도네시아의 최대 요소 공기업인 뿌뿍(PTpupuk)과 국내업체 간 1만톤 규모의 차량용 요소 공급계약도 체결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물량을 이달 20일까지 공급하기로 했으며 선적·해상운송 등 고려시 이달 말 또는 내년초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이번에 들여오는 차량용 요소 1만톤은 주요 요소 수입기업과 요소수 생산기업, 요소수 수요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요소 수입다변화 추진 협의체인 요소얼라이언스참여 기업의 수요를 합해 단체 구매로 이뤄졌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수입을 계기로 구성된 민간주도 요소얼라이언스를 통해 경제적·기술적 검토를 거쳐 다양한 국가들의 요소 생산기업들과 공동 협상하는 등 수입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높은 협상력을 갖춘 연합수요를 통해 개별기업이 확보하기 힘든 대규모 물량 계약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요소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요소얼라이언스도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국내 종합상사와 함께 다른 국가와 산업용, 차량용 등 대규모 요소 도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중동(1~2) 등을 우선적인 요소 수입다변화 국가로 검토 중이며, 향후 차량·산업 등 용도별로 최적의 대체국가를 선정해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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